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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이 열렸다'에 해당되는 글 1

  1. 2012.01.11 작은 방문 하나 열었을 뿐인데.... 2

작은 방을 개방했습니다. 옷걸이가 있고 잡동사니를 정리해놓은(마구 처박아 놓은) 방이라 애들 털 들어가지 않게 항상 문을 닫아 놓고 들어오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옷 갈아 입으러 들어가서 나올 때 문을 열어보면 몽이는 문 바로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침입시도를 하고 저는 발로 막고, 양이는 한 걸음 뒤에 물러서서 기웃기웃 타이밍을 노리고... 못들어가게 하면 녀석들의 호기심이 더 발동하나봅니다. 몽이가 밍키, 쿠쿠, 달래, 양이를 출산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잡동사니를 정리하고 청소를 한 다음 방문을 열어두었습니다. 문을 닫아도 고양이 털은 조금씩 방안으로 침투하니, 차라리 문을 열어두고 청소를 자주 하자고 (일단은) 다짐을 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녀석들은 '어이구, 이 집에 내가 모르는 공간이 있었나?'라고 말하는 듯 여기저기 킁킁거리고 조심스레 탐험을 하더군요.

우다다~의 동선도 길어졌습니다. 작은 방 구석에서 시작한 추격전이 침실 침대위로 이어지기도 하고 거실을 거쳐 베란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작은 공간이 열렸을 뿐인데, 녀석들에게는 신세계가 펼쳐진건가봅니다.

그리고, 몽이는 그때, 출산을 했던 그자리가 여전히 제일 맘에 드는지 한참을 앉아 있기도 하고, 늘어져 잠도 자더군요. 



테이블 밑을 탐험하고...


드러눕고...
 


맘껏 여기저기 탐험을 한 후, 서로 물끄러미 바라보고...


좁아터진 창틀에 어거지로 뛰어올라가고...


뚱땡이 몽이는 못올라가고...-_-;;;


출산했던 그 자리에서 모녀가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합니다.


공부하는 반려인간 방해하기 - 연필 훔치기 놀이중


내 연필로 코파지마;;;;;


코판거 먹지마;;;;;;


밥먹는 엄마 잠복해서 감시하기...


넓은 곳 다 놔두고 반려인간 주변으로 모여들기....
 


꾸역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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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u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