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7. 20:06
바뻐서 미안타 몽이와 양이 더하기 쿠쿠2011. 2. 17. 20:06
요즘은 눈알이 빠질 정도로 바쁩니다. (언제는 안 바빴냐?) 퇴근해서 화장실 청소해주고 사료 그릇 씻어서 사료 갈아주고 물 갈아주고, 가습기 청소하고 잠시 한 숨 돌리면 자야되요. 자다가 눈 뜨면 다시 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바로 출근이지요.
이러다 보니 가족(?)간 대화의 시간이 없어요. 이러다 서먹해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것들이 아빠 왔는데 쳐자느라 내다볼 생각도 안합니다.
퇴근 후 할일을 다 해놓고 티비 좀 볼라 치면 그제서야 기어나와 아는척을 하지요
그리고는 또 잡니다.
얘는 왜 이런데서 자는건지... -_-;
자다가 기지개 펴고는....다시 잡니다. (저 뒷발가락 어쩔...)
또~ 잡니다
늦게 퇴근해서 시간도 없는데 지들이 자빠져 잤으면서...
잠에서 깨면 요즘 자주 안놀아준다고 시위를 합니다.
(사진: 택배를 이용하여 도망을 치겠다고 공갈,협박을 날리시는 원주시 몽모씨(1세, 여))
때로는 변기 뚜껑을 닫고 덩을 누겠다고 공갈을 치기도 하지요.
그런데 놀아줄라 치면....또 잡니다....
자고, 자고, 또 자고...
응? 잠깐 눈을 떴다가...
그냥 다시 잡니다... -_-;
오늘도 요거 포스팅 해놓고 퇴근할건데...문 열고 들어가면 그래도 반겨는 줍니다. 한 5분 제 주변에서 얼쩡거리다가 제가 간식을 주지 않으면 어딘가로 사라져 또 자버리지요...-_-; 지들 좋은거 맥일려고 죽자고 일하는 집사의 마음을 알기는 아는건지...엉엉 ㅠㅠ
<보너스: 집사가 효자손으로 양이 등을 긁어주는 모습>
'몽이와 양이 더하기 쿠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친 출장기 1 - 미국 콜로라도 (2) | 2011.03.21 |
---|---|
슈퍼맨과 홍명보 (1) | 2011.02.21 |
설 맞이 몽,양 상경기 (1) | 2011.02.16 |
한밤중의 난데없는 대소동 (2) | 2011.01.31 |
자랑질 (3) | 2011.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