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 일상 몽이와 양이 더하기 쿠쿠2012. 1. 13. 22:48
저는 침대가 좋아요. 잠이 좋거든요. 밥도 좋지만, 잠이 더 좋아요. 그러고보니, 고양이랑 비슷하네요. 어렸을 때는 좁은 곳에 끼여 있는걸 좋아했었어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예요. 책상 밑에 들어가 있는걸 즐겼죠. 아마 전생에 고양이었나봐요;;;;;
암튼, 침대가 좋아요. 몽이도, 양이도 침대가 좋은가봐요. ㅎ
이 넓은 침대에서 녀석들의 위치선정은 수준급입니다. 저 작은 덩치로 제가 잘 공간을 교묘하게 막아내고 있어요;;; 몸을 비틀어 누울 수도 없고....
엄마를 턱베게 삼아 자고 있는 양이....
양이도 이 각도에서 보면 제법 노랑둥이 티가 나네요.
생각 없이 이불을 걷어 올렸더니 몽이가 드러납니다. 자다가 깨서 약간 짜증난 상태 ㅋ
양이는 침대 위에서 놀기를 좋아합니다. 바닥 장판은 녀석들에게 꽤 미끄러운 곳이지요. 침대위는 미끄럽지도 않고 푹신하니 방방 뛰어도 좋습니다. 고양이게는....
침대를 오르내리며 놀 때 가장 신나하는 것 같아요.
아직 잠이 덜깬 몽이에게도 수작을 걸어보니 바로 낚이네요. 근데, 귀찮은지 앞발만 깨작깨작 움직입니다.
갸웃~
갸웃~
이 표정!! 무언가를 노리는 저 긴장한 얼굴! 꺄아~ XD
이불에 파놓은 굴에서 나와 놀이에 참여한 몽이.
얼쑤~
그거 조금 놀았다고 식빵 자세 취하고 주뎅이만 움직이는 몽이.... 그러니 니가 살이 쪘...
몸을 움직이라고!!
야!!!
이불 밀림속의 백사자 ㅋ
으응?
또 나왔다! 저 얼굴!!!
녀석 제법 늠름해졌죠?
옆모습도 간디 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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