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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 선물은 어디있냐'에 해당되는 글 1

  1. 2010.12.22 크리스마스 선물 1
2010. 12. 22. 18:11

크리스마스 선물 몽이와 양이 더하기 쿠쿠2010. 12. 22. 18:11

두어달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트위터에서 한 트친께서 올리신 트윗에서 재미난 사진을 보았습니다.

두둥~ 티비모양 골판지 스크래쳐입니다. 저 위에 하얀 고양이가 늘어져 있는 사진을 봤는데 어찌나 탐이 나던지 어디서 사신건지 여쭤봤습니다만, 선물 받으신거라 잘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구글링 해서 생각보다 쉽게 찾았습니다. Petparty라는 곳인데요. 골판지로 여러 다양한 스크래쳐를 만들어 팔더군요. 근데, 그 당시에는 제품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판매 중지가 떠서 못사다가 얼마전 다시 생산하길래 얼릉 하나 샀습니다. 몽이와 양이에게 주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 선물로요. 안그래도 첨에 사놓은 스크래쳐가 거의 다 망가져버려서 새로 사야될 참이었습니다.


덩치가 생각보다 큽니다만, 골판지로 만든 제품이라 그리 무겁지는 않습니다. 박스 포장 상태는 허술한 것이 별로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쩝…


포장을 여니 간단한 설명서(?)가 있고 제품은 버블랩으로 포장되어 있네요. 헌데 빈틈없이 꽁꽁 싸매놓은게 아니라서 배송중 찍히면 제품도 손상 입을 가능성이 있겠더군요. 다행히 상처 없이 잘 왔습니다만, 배송 포장에는 좀 더 신경 써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꺼내놓자마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ㅋ


요렇게 생겼습니다. 구멍도 둘이요 애들도 둘이니 사이좋게 하나씩 차지하고 늘어져 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ㅋㅋ


근데 스크래쳐보다 버블랩에 더 관심을 보이는 녀석들…알고보니 스크래쳐에 고양이가 적응을 잘 못할 경우 뿌려주라고 캣닢이 박스 맨 밑에 있더군요. 애들이 물어 뜯고 있는 부분이 딱 그 위치입니다. 냄새를 맡은게지요. ㅋㅋ


캣닢 냄새나는 포장재와 박스를 치워버리니 스크래쳐 앞에 앉아서 절 빤히 쳐다보네요. 내놓으라 이거지요. ㅋ


캣닢 봉투를 열고 스크래쳐 윗면과 각 구멍에 솔솔 뿌려줬더니 환장하고 달려들길래 무서워서 도망나왔습니다. ㅎ


캣닢을 충분히 섭취하시더니 잠시 휴식 타임


본격적으로 놀아주기 시작. 니꺼네 내꺼네 하면서 벌써부터 투닥투닥


구멍에 뿌려놓은 캣닢도 흡입하시고…


엄마 잡기 ㅋㅋ


딸내미 잡기 ㅋㅋ


자리를 옮겨주고 한참 놀라고 내버려뒀더니 들락날락하면서 둘이 잘 노네요.

크기는 크지만 그닥 무겁지 않아서인지 둘이 살벌하게 레슬링이라도 한판하면 쉽게 옆으로 넘어져버립니다. 뭐 원래 놀이터라기보다는 네일아트하고 널부러져 쉬라는 곳이니까 크게 문제될 건 없지요. 냉장고도 넘어트릴뻔한 애들인데요. ㅡ,.ㅡ 제품에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이렇게 둘이 사이좋게 잘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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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u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