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간, 웅이
먹고 살기 위함
Muore
2014. 4. 17. 09:53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한다.
'먹고 산다'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든 '먹고 산다'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작든 크든 수많은 잘못을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어서'라는 이유로 저지른다. 길에서, 집에서, 일터에서 그 수많은 잘못들을 목격하고 또는 저지른다.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본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짓의 기준이 점점 내려가고 있으며 널리 퍼져 평범해진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한다.
'먹고 살기 위해'
'내가 먹고 살기 위해'
타인의 가치가 0으로 수렴하게 한다. 그 와중에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으나 그저 0으로 수렴하는 속도를 늦추는 정도가 전부다.
사람들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한다. 너나 나나 속도만 다를 뿐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 음수로 넘어가는 사람이 속출한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잘게 깍아내며 죽이고 있다.
그저 순서를 기다릴 뿐, 칼날을 피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우주가 열적 죽음에 도달하는 건 자연법칙의 결과지만 인간 가치의 죽음은 타살이자 자살이다.
'먹고 산다'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든 '먹고 산다'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작든 크든 수많은 잘못을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어서'라는 이유로 저지른다. 길에서, 집에서, 일터에서 그 수많은 잘못들을 목격하고 또는 저지른다.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본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짓의 기준이 점점 내려가고 있으며 널리 퍼져 평범해진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한다.
'먹고 살기 위해'
'내가 먹고 살기 위해'
타인의 가치가 0으로 수렴하게 한다. 그 와중에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으나 그저 0으로 수렴하는 속도를 늦추는 정도가 전부다.
사람들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한다. 너나 나나 속도만 다를 뿐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 음수로 넘어가는 사람이 속출한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잘게 깍아내며 죽이고 있다.
그저 순서를 기다릴 뿐, 칼날을 피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우주가 열적 죽음에 도달하는 건 자연법칙의 결과지만 인간 가치의 죽음은 타살이자 자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