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와 양이 더하기 쿠쿠

몽, 회사에서의 생활

Muore 2010. 7. 7. 13:42
집으로 오기 전까지, 회사에서의 생활

내가 집으로 모셔오기 전까지 몽이는 회사의 뒷뜰에서 근 한달 반 정도를 보냈다.
어떻게 이곳으로 오게됐는지는 알 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누군가 버리고 간 것이 아닌가 싶다.) 몽이도 그 공간이 어색했던지 한동안은 회사 뒷뜰 중에서도 극히 좁은 영역에서만 생활했다.

아침에 출근해서 '야옹아~'하고 크게 부르면 어딘가에서 '냐아아옹~'하는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찾아가보면 창고 건물 구석에 우거진 잡목들 틈새에서 기어나와서 쪼르르 달려오곤 했다.

일주일정도 지난 후부터는 제법 활동반경을 넓히더니 우선 회사 뒷뜰을 접수하고 그 다음 한 블럭 넘어 빈 공터를 접수했다. 그리고 반대로 넘어와 사무실이 위치한 회사 앞뜰의 일부지역까지 몽이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응?)

암튼 그리 활동반경을 넓히면서도 부르면 저 멀리서도 '냐오옹~'하며 달려오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녀석이다. 그럼 몽이의 회사 구석구석 탐색 및 점령의 역사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몽이의 공단 점령사

 
우선 창고 폐자재 영역 정복ㅋ

회사 뒷뜰 완전 정복ㅋㅋ
자재 운반로 정복ㅋㅋㅋ

회사 앞마당 멀티 정복ㅋㅋㅋㅋ

회사 연못 영역 정복

내 무릎 정복 @_@ 꺄아아~


마지막으로,
밀림의 공주, 몽이~ 와하하하